호주시드니아파트


호주중앙은행 "지역에 따라 아파트 25% 하락" 전망

호주 중앙은행이 10월 14일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의 아파트 과잉공급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시드니 일대의 신규아파트 판매가 급증했다.


기존 주택 역시 시드니와 멜번의 경매시장 낙찰률이 80%를 돌파한 가운데 냉각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014년과 2015년의 부동산붐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신규 아파트 앞 장사진이 지난 주말 개발업체 골든 에이지가 시드니 북부 맥콰리 파크 Macquarie Park에 건설할 408세대 ‘파크 원' Park One 프로젝트 분양 현장에 되돌아왔다.


개발업체는 1차분양 아파트 230세대가 지난 15일 매진됐으며 구입자들이 예약금으로 $5000 불을 걸었다고 전했다. 그 중 80%가 주로 중국계 호주인과 거주자 등 내국인 구입자에게 팔렸으며 20%는 중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외국인 구입자에게 판매됐다.


멜버른에 본사를 둔 골든 에이지는 그동안 시드니의 좋은 위치에 부지를 확보하고 개발해 왔는데 맥콰리 파크에 앞서 Waterloo 워터루와 Double Bay 더블베이 등 2곳에 성공적인 개발사업을 펼친 바 있다.


시드니 미란다에는 갈리레오 그룹이 ‘팔리세이드 미란다'(Palisade Miranda) 2차분양(100세대)에 나서 50%판매를 기록했다. 1차분양은 매진된 바 있다. 미란다에는 '자녀들이 집을 나간 빈 둥지'의 부모들이 몰려든 반면 골든 에이지의 맥콰리 파크에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구매자 “집 사려고 아직 기다려”

중국어 부동산 사이트이사 에스더 용 씨는 웹사이트 ACProperty.com.au의 접속자 트래픽이 줄지 않아 수요가 지속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호주 중국인과 해외 중국인들이 아직도 집을 사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은 14일 2016 하반기 금융안전성 보고서에서 일부 지역 특히 브리즈번과 멜번의 "향후 상당한 아파트 과잉공급"에 대해 경고했다. 자세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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