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준 호주 내 전체 주도의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9.3% 상승했다. 하지만 일부 도시에서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주택 가격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주 부동산 뉴스 더 보기>
호주 내 일부 도시에서 아파트 공급 물량이 넘쳐 나면서 주택 가격 상승에 압박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주 내 주택 가격은 11월 기준 연간 9.3% 상승했지만 코어로직의 수석 분석가인 팀 로리스 씨는 멜번과 브리즈번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 물량이 늘어난 점을 우려했다.
팀 로이스 씨는 멜번의 경우 전체 부동산 상승률은 11월 들어 12.2%를 기록했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만 놓고 보면 3.9% 상승에 머물렀다며 아파트 가격 상승이 주춤하며 멜번 내 전체 부동산 가격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고 분석했다.
브리즈번 역시 도심 지역에 늘어난 아파트 공급 현상이 눈에 띈다. 브리즈번 전체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연간 4.3%를 기록했지만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0.9% 하락했다.
로이스 씨는 주요 도시들의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면서 호주 내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띨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를 통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 환율 전망보기>
한편 11월 들어 주택 임대 시장의 총 임대 수익률(Gross rental yield)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총 임대 수익률은 부동산 가격 대비 연간 임대를 통한 수익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기 위한 수치로 호주의 총 임대 수익률은 5년 전 4.1%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5%까지 떨어졌고, 올해 11월 들어서는 주요 도시들의 총 임대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인 3.2%를 기록했다. 호주 뉴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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