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저 금리 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과 상반된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웨스트팩 은행이 그 첫 칼을 빼들었다. 웨스트팩 은행은 주택융자 고정금리를 비롯 투자용 융자에 대한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웨스트팩은 다음주부터 5년 단위의 투자융 주택에 대한 고정대출금리를 0.6% 포인트 인상한 4.59%의 이자율을 적용한다. 이번 인상 조치는 신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기존 고객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번 인상폭은 가장 큰 폭이 될 전망이며, 다른 시중은행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주용 주택에 대한 고정대출금리는 0.54% 포인트 인상된 4.39%가 적용된다. 반면 1년 단위부터 4년 단위의 고정금리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다.
웨스트팩의 이번 이자율 인상은 계열사인 세인트 조지 은행과 RAMS 모두에 해당된다. 호주 최신뉴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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