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임금인상


호주인의 연간 급여가 지난해에 비해 1.9%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1997년 해당 조사가 처음으로 시행된 후 가장 낮은 성장 수치다.  올해 9월을 기준으로 조사한 전년 대비 급여 상승률이 1.9%에 그쳤다. 이는 1997년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후 지난 20년 동안 가장 낮은 성장 수치다. 


호주중앙은행이 지난 수요일 발표한 임금 비용 지수에 따르면 9월을 기준으로 한 3개월 간 한 분기 급여 상승률은 0.4%를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이 애초 기대했던 수치보다는 조금 높게 나왔다. 호주 뉴스 더 보기


한편 목요일 발표된 호주의 10월 실업률은 전 달과 같은 5.6%를 기록했다. JP Morgan의 경제학자인 톰 케네디는 호주인의 급여 성장률이 낮아진 이유가 지난해 6%였던 실업률이 최근 5.6%로 낮아진 것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고용주들이 최근 풀타임 직원들보다는 파 타임 직원을 선호하면서 불완전 고용이 커졌다면서 파트타임 직원의 경우 높은 임금 인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피력했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의 필립 로우 총재는 개인들의 부채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이는 호주 경제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우 총재는 호주 경제개발 위원회에게 호주인의 부채 규모가 커지는 것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웨스트팩 멜번 연구서가 향후 3개월에서 9개월 간의 경제 성장률을 예측하는 지수에 따르면 내년 경제 성장률이 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물가 인상과 주택 건축 활성화, 원자재와 서비스 분야의 수출이 강세를 띌 것이라는 전망을 기초로 한 것이다. 호주 뉴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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